세상에서 가장 즐겁고 행복한 것은 평생 지속할 수 있는 일을 갖는 것이다
평생과업.
기타오 요시타카의 일 이라는 책의 한 구절이라고 한다.
책을 읽진 않았지만 그리고 나중에 읽을 것 같지도 않지만 이 한마디는 내게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처음에 글을 쓰기로 작정했을 때, 글쓰는 일의 장점 중에 하나로 생각했던 부분이
바로 평생을 지속할 수 있는 일이라는 점이다.
정년이 없는 일. 남 눈치 보지 않아도 되는 일. 어딘가로 출퇴근하지 않아도 되는 일.
잘 하면 존경도 받을 수 있다. 물론 욕할 수도 있지만.
다른 사람의 평가가 일의 모든 것이 아닌 일.
살아가는 일. 삶을 사는 일. 삶과 가장 밀접한 일.
내가 평생을 하기로 마음 먹은 일. 그것을 시작해야 한다. 지금 당장.
하고 싶은 걸 모두 한꺼번에 하라고 한다.
마이크 맥메너스의 <가슴 두근거리는 삶을 살아라.>의 주장이다.
자기의 본질을 찾고 그 본질이 원하는 것을 모두 한꺼번에 하라는 내용이다.
그것도 지금 당장.
작은 한 걸음이 쌓여서 우리를 원하는 곳으로 데려다 준다고 한다.
나는 원한다. 나는 믿는다. 글을 쓰면서 평생을 살아가게 될 내 운명을.
지금 나는 그것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