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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바웃 넬리 - dilemma

by khany 2008. 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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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bout Nelly...

2000년대 흑인 힙합 뮤지션으로서 가장 큰 상업적 성공을 거머쥔 넬리(Nelly)는 친근감 있는 랩으로 인기를 얻으며, 힙합씬에서 거론되지 않던 세인트루이스(St. Louis) 힙합을 전 세계에 알렸다.

미국 텍사스에서 태어난 넬리(본명: Cornell Haynes, Jr.)는 가족들과 함께 스페인에서 3년의 유아기를 보낸 후 미국으로 다시 돌아와 세인트루이스에 정착한다. 맹모 삼천지교라... 1993년 어머니와 함께 세인트루이스 근교의 대학가로 자리를 옮긴 넬리는 흑인 깡패 소년의 길이 아닌 건전한 쪽으로 삶의 방향을 잡았다. 어린 시절에는 야구 선수를 꿈꿨고, 이후 랩핑과 라임 만들기에 빠져들어 고등학교 친구들 위주로 구성된 그룹 세인트 루나틱스(The St. Lunatics)를 결성한다.

넬리, 키주안(Kyjuan), 시티 스퍼드(City Spud), 머피 리(Murphy Lee), 알리(Ali) 등으로 구성된 세인트 루나틱스는 지역 레이블을 통해 발표한 싱글 'Gimme What Ya Got'을 성공시키며 명성을 얻지만 메이저 레이블의 손길은 한 명의 뮤지션 바로 '넬리'에게만 향하고 있었다. 유니버설 레코드는 랩이 출중한 넬리에게만 솔로 뮤지션의 길을 열어주었고, 넬리는 세인트루이스 힙합씬 알림이로서의 막중한 사명감을 지니고 2000년 데뷔 앨범 「Country Grammar」를 선보인다.

투박한 지방 출신 래퍼의 성적은 놀라운 것이었다. 'Country Grammar', 'Ride Wit Me', 'E.I' 등이 대박이 터졌고, 21살 시골 뮤지션의 힙합 앨범은 800만장 이상의 판매고는 물론 빌보드 앨범 차트 7주간 정상 정복이라는 엄청난 성공을 이끌어 내었다. 그의 음악은 이름 그대로 '시골 문법'이었다. 앨범 해설지에 '아쉬움이 남는 앨범'이라고 평가받았을 정도로 단순한 흐름과 텅 빈 사운드... 하지만 앨범은 기대치 않은 대 성공을 이끌었다. 그의 음악이 가진 단순함이 지루함을 주기보다 오히려 쉽고 편안하게 대중을 파고든 것이었다.

데뷔 앨범으로 대성공을 거둔 넬리는 2002년 발표한 두 번째 앨범 「Nellyville」을 통해 절충적인 힙합 문법을 구사한다. '시골 문법'의 고수와 '도시 문법'의 수용을 동시에 수행하고 있는 셈이다. 넬리의 음악은 여전히 과격하지 않았고 복잡하지 않지만 전작에 비해 무척 세련된 느낌을 지녔다. 곡들은 멜로디와 그루브가 한층 강화되었으며, 곳곳에 기타 사운드가 추가되고, 데스티니스 차일드의 켈리 로우랜드(Kelly Rowland), 엔싱크의 저스틴 팀버레이크(Justin Timberlake) 등 여러 유명 뮤지션들이 피처링으로 참여하는 등 부클릿이 한 결 풍성해졌다..

글/ 아시아뮤직넷 이용지(rodydwl@asiamusic.net)
내용출처: http://kr.asiamusic.net

http://www.youtube.com/watch?v=ubOGTrn5gZg

제목 : Dilemma (딜레마) 가수 : Nelly (Feat. Kelly Rowland)
[Destiny's Child] 의 켈리가 피쳐링 한 노래. 두고 두고 듣고 싶은 명곡이 되어가고 있다는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