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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SSYCAT DOLLS

by khany 2008. 2. 22.

"모든 여성들은 누구나 푸시캣 돌의 요염함을 지니고 있다." 춤과 노래를 겸비한 앙상블을 멋진 언더그라운드 그룹에서 메이저 레이블의 섹시 스타로 만들어낸 기획자 로빈 앤틴은 이렇게 말한다. "푸시캣 돌스는 여성으로서 가지는 권한에 대해 노래하고, 자신의 모습에 대한 자신감에 대해 얘기한다. 푸시캣 돌스의 노래는 거울 앞에 혼자 서서 노래를 하고 춤을 추며 즐거운 시간을 갖는 것에 대한 이야기이다."

 

2005년 여름 A&M 레코드가 발매한 자신들의 데뷔 앨범 세트(타이틀곡은 버스타 라임즈가 듀엣하고, 씨-로가 작곡 및 프로듀싱을 한 곡 '돈 차')를 내놓은 푸시캣 돌스는, 단순히 눈에 띄게 아름다운 외모 이상의 영역을 선보인다. 화려한 보이스를 겸비한 푸시캣 돌스는 지금 이 시대의 정상급 작곡가 및 프로듀서들과 함께 작업을 한 이후, 이제 음악계를 비롯한 앞으로의 나아갈 길에 자신들의 입지를 확실히 굳힐 준비가 되어있다.

"내가 생각하는 푸시캣 돌이란 전혀 두려움이 없으면서도 연약한 존재를 뜻한다." 리드 싱어 니콜 셰르징어는 이렇게 말한다. "우리는 모두 강하지만 동시에 노는 것도 좋아한다. '돈 차'에 나오는 가사 "당신의 여자친구가 나처럼 섹시하기를 바라지 않나요"는 자신감의 충만을 뜻한다. 푸시캣 돌스는 섹시함만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진정한 감정이 담긴 뭔가를 얘기하고자 하는 것이다."

푸시캣 돌스는 여성 그룹 '에덴스 크러시'에서 활동할 당시 이미 톱 10 앨범과 싱글을 기록한 바 있는 셰르징어부터, 마이애미 히트 댄스 팀의 수석 팀장으로 한 때 몸담았던 제시카 수타, 리키 마틴의 월드 투어를 함께 했던 '라 비다 로카'의 그 여자 카미트 바샤르, 할리우드 최고의 가장 재능 있는 두 명의 젊은 댄서 애쉴리 로버츠와 킴벌리 와이어트, 그리고 공개 오디션을 통해 발탁된 놀라운 목소리의 싱어 멜로디 쏜튼 이상의 멤버들로 구성됐다. 보다 시대에 맞는 스트리트 스타일로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 푸시캣 돌스의 공연은 할리우드 내 선셋 스트립 지역에서 가장 멋진 공연으로 떠오르게 되었다.

푸시캣 돌스는 LA의 어느 차고 내 작은 댄스 스튜디오에서 태어났는데, 이곳은 배우 크리스티나 애플게이트가 90년대 초반 당시 앤틴과 함께 룸메이트로 살던 집이었다. 앤틴은 코카콜라와 세븐 업의 광고에 등장한 바 있고, 스매쉬 마우스, 오프스프링, 노다웃과 같은 밴드들의 뮤직 비디오 안무를 담당하기도 했다. "하지만 난 내 비전을 표출할 수 있는 뭔가를 하고 싶었다." 그녀는 이렇게 말한다. "나는 뭔가 창의적이고 색다른 것을 원했다."

그리하여 앤틴은 역시 투어 및 뮤직 비디오 댄서들로 일하고 있는 몇 명의 여자친구들을 초대했고, 그들은 앤틴이 만든 안무를 가지고 이리저리 아이디어를 짜보기 시작했다. 앤틴의 안무 스타일은 명성 있는 안무가 밥 포시('스윗 채러티', '캬바레')로부터 영감을 받은 동시에, 레드 제플린의 음악부터 펑크 록, 수지 앤 더 밴쉬스부터 비욕, 그리고 패션까지 영향을 받은 것이었다. 한편 애플게이트는 선셋 스트립의 유명한 바 '바이퍼 룸'에서 이들이 공연을 할 것을 제안했다. 이곳의 소유주 자니 뎁은 그들의 리허설을 보게 되었고 그 후 이렇게만 말을 하였다. "바로 이게 내가 클럽을 오픈한 이유라니까!" 1995년 데뷔 이후 여러 명의 멤버들이 라인업 멤버로 오르내리는 과정을 거친 푸시캣 돌스는, 그 후 6년 동안 이곳에서 목요일 밤마다 오프닝 무대를 장식하게 되었다.

그러던 중 전환점이 찾아왔다. 2000년 노다웃의 그웬 스테파니가 쇼에 찾아와 자신의 공연에서 춤뿐만이 아닌 노래와 함께 게스트 공연을 펼쳐줄 것을 부탁한 것이다.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역시 같은 의사를 비추었다. 2002년이 되자 쇼는 더욱 큰 무대를 향해 자리를 넓혀야 할 때가 됐고, 결국 푸시캣 돌스는 '더 록시'로 옮기게 되었다. 매주 2회의 쇼를 선보이며 7주간의 공연을 계속하는 동안 티켓은 모두 매진이 되었다. 여타 게스트 연예인들 가운데에는 카르멘 일렉트라, 브리태니 머피, 샤를리즈 테론, 니카 코스타, 패리스 힐튼, 파멜라 앤더슨 등도 포함되어 있었다. 그들은 모두 금전적 보수도 없이 그저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위해 찾아온 것이었고, 그것은 애플게이트도 마찬가지였다. 무명에 불과했던 푸시캣 돌스는 이후 플레이밍 립스, 제인스 어딕션, 브라이언 세처 오케스트라 공연의 오프닝 무대를 장식하게 되었다.그리고 같은 해, 공식적인 에이전트나 매니저가 부족했음에도 불구하고, 푸시캣 돌스를 레코딩 그룹으로 전환시키기를 원하는 여러 메이저 뮤직 레이블의 전화가 앤틴에게 걸려오기 시작했다. 그 중 한 사람이 바로 인터스코프 게펜 A&M의 회장 지미 아이오바인이었다. 그는 푸시캣 돌스를 보다 웅장하고 화려한 수준으로 끌어올리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 결국 푸시캣 돌스는 '패션 록스(소프트 셀의 마크 아몬드와 함께 '테인티드 러브'를 공연)', 'NBC 뉴이어즈 이브', '지미 키멜 라이브', '투나잇 쇼 위드 제이 레노', '레이트 쇼 위드 데이빗 레터맨', '라스트 콜 위드 카슨 댈리' 그리고 NBC 드라마 시리즈 '베가스'에 출연하게 되었다.

그들의 곡 '위 웬트 애즈 파 애즈 위 펠트 라이크 고잉'은 2004년 영화 샤크에 수록되었고, 푸시캣 돌스만의 스타일로 부른 스탠다드 재즈곡 '스웨이'(A&M 사장이자, 아길레라와 바네사 칼튼 외 여러 뮤지션들의 프로듀서인 론 페어가 기획한 곡)은 2004년 쉘 위 댄스?에 수록되었다. 푸시캣 돌스는 2003년 영화 미녀삼총사: 맥시멈 스피드에도 모습을 드러냈고, 핑크의 '트러블' 비디오는 물론 2005년작 쿨에도 등장했다. 셰르징어는 윌 스미스의 2005년 앨범 Lost And Found의 수록곡 '이프 유 캔트 댄스(슬라이드)'에서 윌 스미스와 함께 피처링을 맡기도 했다.

오늘날 스틸라에서는 푸시캣 돌스의 메이크업 라인을 선보였고, 2005년 4월에는 라스베이거스의 시저스 팰리스 안에 푸시캣 돌스 라운지가 개장해 다양한 연예인들이 줄지어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가까운 미래에는 이들의 란제리 라인, 향수, 비디오게임, TV 및 영화 프로젝트, 그리고 기타 라운지들이 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결국 푸시캣 돌스는 이 세상의 모든 남자는 물론 모든 여자들까지도 갈망하는 존재가 되어버린 것이다.




SWAY 가사

When marimba rhythms start to play
Dance with me, make me sway
Like a lazy ocean hugs the shore
Hold me close, sway me more

Like a flower bending in the breeze
Bend with me, sway with ease
When we dance you have a way with me
Stay with me, sway with me

Other dancers may be on the floor
Dear, but my eyes will see only you
Only you have the magic technique
When we sway I go weak

I can hear the sounds of violins
Long before it begins
Make me thrill as only you know how
Sway me smooth, sway me now

Other dancers may be on the floor
Dear, but my eyes will see only you
Only you have the magic technique
When we sway I go weak

I can hear the sounds of violins
Long before it begins

Make me thrill as only you know how
Sway me smooth, sway me n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