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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노마드 (잡 노마드: Job Nomad) 단순히 공간적인 차원을 넘어 한 사람이 다양한 직업을 전전하는 양상을 유목민에 비유 ·독일 미래학자 군둘라 엥리슈가의 개념으로서, 이들은 인터넷, IT기기와 함께 지식 정보를 이용하는 능력을 유랑의 동력으로 삼음 ‘잡노마드(jobnomad)’란 직업(job)을 쫓아다니며 유랑하는 유목민(nomad)을 뜻한다. 원래 이 말은 철학자 들뢰즈가 설파했던 노마디즘(nomadism)에서 유래한 것으로, 노마드(nomad)란 공간적인 이동만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위치에 상관없이 어디에 매달리지 않고 끊임없이 넘나들며 자기 자신을 탈(脫)하려는 창조적인 행위를 말한다. 2008. 12. 18.
약자의 덫 너무 거창하게 가지 마라. 비유로만 일관하지도 마라. 가깝게 다가가라. 아주 가까이에서 시작해라. 일상에서 벗어나서 꿈을 가지고 이상을 가지고 뭔가를 해보려고 한다. 주위에서 묻는다. 어찌해서 먹고 살거냐? 도대체 어떻게 그 고난과 어두운 터널을 건너갈 거냐? 굳이 그렇게까지 해서 얻으려는 게 뭐냐? 그렇게 안해도 잘 살 수 있다. 그런 거 하려고 하지 말고 차를 사고 넓은 집으로 가고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너를 희생해라 그것이 네가 해야 할 일이다. 네가 무슨 강자이고 초인이라고 감히 새로운 꿈을 꾸는 거냐? 넌 우리같은 약자이며 대중이며 다수여야 한다. 거기서 벗어나려 하는 것은 모난 돌이 되어 정맞을 짓에 불과하다. 왜 그렇게 힘들게 살려 하느냐? 순리대로 살아라. (사실은 순리가 아니라 약자들의 .. 2008. 12. 18.
하루키가 말하는 문장을 쓰는 법 오늘 도서관에 갔다. 빌리려고 했던 책 아리스토 텔레스의 『시학』을 빌리고, 처음엔 그냥 나오려고 했다. 발길은 내가 원하는 대로 움직여지기 보단, 아쉬움에 덜미를 잡힌 채 자주 기웃거리던 서가로 성큼성큼 나아가졌다. 그냥 가볍게 읽을 만한 걸로 하나 더 빌려가지 뭐. 라고 생각하는데 내 손은 벌써 하루키를 집어들고 있었다. 이번엔 수필집이다. 역시 김난주씨가 번역을 했다. 하루키에겐 그녀가 잘 어울리는 것 같다. 하루키가 내게는 가벼운 『읽을거리』만은 아니다. 그에겐 나를 움직이는 힘이 있다. 내가 나약해질 때 나를 달리게 한다. 내가 포기하려할 때 다시 일어서게 한다. 읽고 있으면 뭔가를 쓰고 싶게 만드는 그 무엇인가가 있다. 하루키 얘길 하자면 또 한 참 주저리 거려야 할테니 이것도 여기까지만 하고.. 2008. 12. 18.
늘 원하는 건 조금 다르게 살기. 늘 원하는 건 조금 다르게 살기. 어차피 살아야 하고, 어쩔 수 없이 먹고 싸는 패턴이라면 조금 다르게 해보기 개개의 작가들은 그들의 작문 습관에 따라 각기 다른 이점과 결점을 가지고 있다. 당신의 개인적인 생활환경은 글 쓰는 시간을 어렵게 또는 쉽게 만들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습관일 뿐이다. 글을 쓴다는 것은 양치를 하는 것처럼 정기적으로 해야 하는 것임에 틀림없다. 영감이 떠오르기를 기다리는 작가는 소설 출간이 완벽해질 때까지 기다릴 것이다. 작문 습관을 일반적으로 성공시키기 위해, 효율적인 작가는 기회를 개척하기도 한다. 우주의 에너지는 긍정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의 주변으로 모이게 되어 있다. 긍정적인 마음으로 하고자 하는 일에 집중하면 그 일을 할 수 있도록 금전적인 부도, 마음의 여유.. 2008. 12.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