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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1식 - 나구모 요시노리 와 유병팔 교수

by khany 2012. 12. 14.


1일 1식 나구모 요시노리 박사의 장수 비결

하루 세 끼 식사는 우리 몸에 독(毒)이다!
우리 몸이 원하는 가장 최적의 식사법, 1일 1식

‘꼬르륵’ 하고 소리가 나면 장수 유전자가 발동하고 있다는 증거
공복의 효과를 최초로 밝힌 획기적인 건강서


최근 영국 노화 연구진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쥐의 음식물 섭취량을 40% 줄였더니 수명이 20~30%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쥐의 20~30% 늘어난 수명은 인간의 삶으로 치면 20년에 해당한다고 한다. 예로부터 배부르지 않게 먹는 것이 건강의 비결이었다. 적게 먹는 것이 건강에 좋은 것은 현대 의학도 분명하게 증명하고 있는데, 그 강력한 증거가 바로 시르투인 유전자다. 장수 유전자인 시르투인 유전자는 수명뿐만 아니라 노화와 병을 동시에 막아주는 기능에도 관여하고 있다. 그런데 인간의 생명력을 담당하는 장수 유전자가 작동하기 위한 조건이 바로 ‘공복’이다. 
인간이 하루 세 끼를 먹은 것은 100년도 채 안 된다고 한다. 그전에는 추위와 굶주림 속에서 살아왔으며, 아이러니하게도 이러한 환경에 처하지 않으면 생명력 유전자는 작동하지 않는다. 때문에 아픈 곳을 치유하고, 자연스레 다이어트가 되고, 피부 나이까지 젊어지기 위해서는 공복 상태가 반드시 필요하며 적절한 공복 상태를 유지하기 가장 좋은 방법이 바로 이 책의 제목인 ‘1일 1식’이다. 실제로 10년 전부터 ‘1일 1식’ 생활을 해온 저자는 56세의 나이에도 혈관 나이가 23세에 불과하고 매끈한 피부와 잘록한 허리로 공복의 효과를 몸소 증명해 보이고 있다. ‘1일 1식’이 어려운 것은 아니다. 인체 세포가 52일 간격으로 대체되기 때문에 처음 52일 동안 실행하면 적정 체중을 유지하고 체취가 없어지면서 몸이 살아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구석기 시대의 유전자로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들은 배고픔과 추위에 대비해 몸에 내장 지방을 축적한다.

1일 1 식에 관련된 얘기는 예전부터 있었다. 

결국 나도 실천중이다. 석달 가까이 되고 있다. 몸무게는 5킬로그램이 빠졌고.

10년전 바지를 부담없이 입을 수 있게 되었다. 

요즘 해이해져서 다시 포스팅을 하면서 의지 다지기.

다시 1일 1식으로 돌아가자. 


유병팔 교수는 말했다. 운동보다 절식, 절식만, 절식과 적당한 운동 중 절식과 적당한 운동을 추천한다. 

나구모 박사는 운동은 걷기 정도로 제한한다. 30분 정도의 걷기. 


아래는 유병팔 교수의 얘기들 ============================================================================================


산화스트레스를 방어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무엇일까. 동물 실험 결과 절식(칼로리 제한)이 가장 수명 연장 효과가 뛰어났다(표 참조). 실험 결과 절식한 쥐는 최고 44개월(인간으로 치면 1백32세)까지 살았다.절식이 자유식에 비해 유방암은 20배, 폐암은 두 배, 백혈병은 6.5배, 간암은 6배 정도 억제 효과가 있었다.현재 미국 세 군데에서 인간에 대한 실험이 진행 중인데, 유럽에서의 실험에서는 모두 절식이

수명 연장 효과가 가장 탁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으로 절식을 한 쥐는 산화스트레스에 대한 방어진이 훌륭한 것으로 드러났다.적게 먹으면 기운이 없을 것 같지만 육체 기능도 오히려 향상되었으며, 면역 기능과 기억력이 좋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독(毒)도 소량을 섭취하면 약이 될 수 있다는 것이 호르메시스의 법칙인데, 저칼로리로 인한 수명 연장의 근본 이유를 이 법칙으로도 설명할 수 있겠다.다만 사람은 쥐와 달리 성장기가 길기 때문에 25~30세까지는 양껏 먹고 그 이후부터 절식하는 것이 좋다.절식한다고 해서 양을 줄이라는 것이 아니라 배불리 먹더라도 칼로리 적은 음식을 먹으라는 얘기이다.


어떤 일본 학자가 30세 이후에 달리기와 같은 격렬한 운동을 하면 산화스트레스를 많이 받기 때문에 백해무익하다고 썼던데 그것은 틀린 이야기이다.적절한 운동을 하면 산화스트레스가 높아지는 것이 사실이지만, 산화스트레스에 대한 방어진도 튼튼해진다.그렇기 때문에 적절한 운동도 절식 다음으로 수명 연장 효과가 있는 것으로 동물 실험에서 밝혀졌다.단 운동을 격렬하게 할 때는 항산화제를 함께 복용해주는 것이 좋다.전체적으로는 운동보다 절식이, 절식보다 운동과 절식을 함께 하는 것이 수명 연장에 효과가 크다.


미국 텍사스주립대 명예교수 유병팔 박사는 수천 마리의 실험 쥐를 통해 소식(小食)한 쥐가 다른 쥐에 비해 평균 수명이 40~50% 늘어난다는 결론을 밝혀냈다. 그 이후로 40여 년 동안 1일 1식을 실천하고 있으며 수명을 연장시키는 방법은 절식(絶食)밖에 없다고 말한다


유병팔 교수의 '소식' 예찬 

40년 넘게 하루에 한 끼 "몸이 적응…공복감 없다" 

하루에 한 끼를 먹고도 살 수 있을까? 유병팔(80) 부산대 석좌교수는 40년 넘게 하루 한 끼 식사를 실천하고 있다. 의도적으로 한 끼 식사를 하려고 했던 것은 아니었지만, 바쁜 일상 중에 아침-점심을 거르는 것이 자연스럽게 일상이 됐다. 키 160㎝인 유 교수는, 세 끼를 모두 챙겨 먹을 때 몸무게가 73㎏까지 나가 활동에 제약을 겪었다. 그러나 한 끼 식사를 한 뒤부터는 몸무게가 60㎏으로 줄었고, 지금껏 이 몸무게를 유지하고 있다. 

"예전에는 아침과 점심을 거르고 저녁 식사를 했는데, 지금은 11시30분에 점심 식사로 한 끼를 때웁니다. 공복감은 이제 전혀 느끼지 않습니다. 몸무게가 40년 넘게 유지되는 것을 보면 제 몸이 그렇게 적응을 한 셈이지요. 식단은 밥과 야채, 생선 위주입니다. 한 끼 식사를 한 뒤로 몸과 마음이 가볍고, 평소 늘어지거나 무거운 느낌이 없으며, 잠자리에서도 편안해 꾸준히 실천하고 있습니다." 

펜실베이니아여자의과대학 교수, 텍사스주립대 교수 등을 역임한 유 교수는 노화학 분야에서 세계적 권위자로 꼽힌다. 유 교수는 노화의 원인을 과잉 섭취된 음식물과 열량에서 찾는다. 다시 말해 건강과 장수의 비결은 '소식', 소박한 식사와 적당한 운동에 있다. 그는 "필요 이상의 칼로리가 우리 몸에 지방으로 축적돼 염증을 일으킨다"며 "이 염증이 관절염, 동맥경화, 고혈압, 당뇨, 치매, 암 등을 일으킬 수 있는 위험요소가 되어 결국 생명을 단축시킨다"고 말했다. "지금껏 제가 건강한 몸으로 강단에 설 수 있었던 것은 한 끼 식사, 즉 절식으로 칼로리 섭취를 제한했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유 교수가 모든 사람에게 동일하게 '한 끼 식사'를 권장하지는 않는다. 몇 끼를 먹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적게 먹고 칼로리를 줄이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이다. "젊었을 때는 2000㎉의 열량이 필요했겠지만, 나이를 먹고 활동이 줄었다면 1500㎉ 수준으로 섭취 열량을 줄여야 합니다. 끼니 횟수는 개인에게 맞게 결정하되 대신 매 끼니를 채식 위주로, 기름기 없이 담백하게 조리해 칼로리를 낮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이들에게도 단백질이 필요하다고 해서 고기만 먹일 것이 아니라 생선, 콩, 두부 등을 통해 다양한 방법으로 섭취할 수 있도록 해줘야 합니다." 

김미영 기자, 사진 부산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