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남꺼17

[펀글-행복한재테크]재테크, 행복하기 위해서 하는가? 돈이 많은 것과 행복은 별개…돈 모으기가 아닌 '의미있는 목표' 필요 직업상 재테크를 통해 돈을 많이 번 사람들을 대하게 되는데, 그 사람들을 보며 가끔 생각하는 것은 ‘과연 돈 많은 저 사람들이 행복할까?’하는 것이다. 좋은 옷을 입고 있고 좋은 집에 살며 돈 쓰는 재미도 있을텐데, 표정을 보면 행복하고는 거리가 먼 사람들이 종종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름대로의 결론을 내린다. ‘저 사람들에게 돈 버는 기술을 배울 수는 있겠으나 돈 벌어 행복하게 사는 법을 배울 수는 없겠구나…’하는. 재테크를 통해 돈을 불리는 것은 자본주의사회를 살며 필요한 지혜이긴 하지만 ‘행복한 재테크’가 되기 위해서는 분명 돈이 아닌 행복이 목표가 되어야 한다. 돈과 행복은 별개 재테크를 하는 사람들은 돈을 모아서 근사한 집도.. 2008. 3. 19.
[펀글]우려되는 권력의 본색 - 공감백프로 우려되는 권력의 본색 권력은 악마의 속성을 가졌다. 스스로 선하거나 정의로워지지 않는다. 권력은 견제 받고 감시 받는 것만큼만 선량하고 정직해질 수 있다. 견제의 끈이 느슨해지는 순간 권력의 횡포는 신장한다. 예를 보자. 박정희 정권은 근사한 혁명공약을 내세워 쿠데타를 위장했다. 당시 혼란한 시국을 평정하겠다는 데에 솔깃해 국민은 그를 전폭 지지했다. 이같은 지지는 악마의 속성이 뿌리내릴 토양을 제공했다. 견제의 목소리란 오로지 함석헌 옹의 외마디 반대뿐이었다. 결국 고통과 비극의 암흑기를 맞았다. 히틀러도 그랬다. 부강한 독일민족의 영광을 외쳐 열광적인 지지를 끌어냈다. 그 힘은 침략으로 뻗었고 결국 수백만 유대인을 학살하는 악마로 변했다. 스탈린, 김일성, 이승만 독재도 권력의 속성은 마찬가지였다. .. 2008. 3. 7.
로마인 이야기의 작가 시오노 나나미의 행복론 지금까지 나는 행복을 추구한 적이 없다. 하지만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했던 말 중에 좋은 말이 있어 인용해볼까 한다. “하루를 잘 활용한 후에는 편안한 잠이 기다리고 있다. 알차게 보낸 인생 다음에는 조용한 죽음이 기다리고 있다.” 당연히 나에게도 순간순간 행복한 시간이 여러 번 있었지만 아직 진짜 행복을 경험한 적은 없는 것 같다. 진짜 행복은 인생을 알차고 의의 깊게 보내고 난 뒤 죽었을 때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매일 매일 일을 제대로 하면서 좋은 상태로 죽는 것이 제일 큰 행복이 아닐까? ========================= 평생과업이란 말이 있다. 죽는 날까지 매일 매일 뭔가를 제대로 해 나간다는 것이 가장 큰 행복일 것이다. 나는 삶을 두고 내일 죽어도 좋.. 2008. 3. 1.
안 보여서 더 많이 볼 수 있는 한 시각장애인 영어 선생님 안 보여서 더 많이 볼 수 있는 한 시각장애인 영어 선생님 (예병일의 경제노트, 2008.2.5) 목표가 뚜렷해졌으니까 한 길로 매진만 하면 되었다. 사람이 목표를 갖는 것은 정말 중요한 일이다. 뭔가 확실한 목표가 있는 사람하고 아무 목표도 없는 사람은 매일매일을 살아가는 자세가 하늘과 땅만큼이나 다르다. 목표가 없으면 끈이 떨어진 연 같다고나 할까? 바람이 부는 대로 날아다니긴 하는데 바람이 바뀔 때마다 이러저리 휘둘리다 결국은 땅으로 곤두박질치는 것이 끈이 떨어진 연이다. 나는 끈 떨어진 연처럼 살고 싶지 않았다. 독하게 마음먹자고 나 자신에게 끊임없이 다짐하고 또 다짐했다. 최유림의 '최유림이 사는 세상' 중에서 (둥지) 목표가 뚜렷하다고 생각했다. 그런데도 난 계속해서 꿈틀거린다. 흔들린다. 바.. 2008. 2.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