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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8

작가가 되려면 작가와의 대화 작가와의 대화. 時水님의 블로그에 트랙백 했습니다. 이하 원문. Q. 이외수 선생님이, 작가가 되기 위해서는 다작, 다독, 다상, 그리고 착한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이 외에 또 글쓰기에 필요한 게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박민규(이하 박): 글짓기에 필요한 세 가지 말씀해 주셨구나. 그 세 가지도 굉장히 많은 거다. 다른 방법을 찾기보다 그 세 가지를 꾸준히 계속해 나가기가 어렵다. 많은 방법을 알려고 하지 말라. 세상의 방법은 모두 한 길로 통한다. 꾸준히 충실히 해 나가라. 김언수(이하 김): 힘을 모아야 하는 지점이 있다. 그 때 힘을 모으라. 그 때를 기다리라. Q. 소설과 영화 중에 어느 것이 더 쉬운가? 천명관(이하 천): 소설은 가장 돈이 안 드는 경제적인 창작의 방법.. 2008. 12. 18.
다이어트, 이제는 `뇌 운동`과 함께 해야 다이어트, 이제는 `뇌 운동`과 함께 해야 다이어트를 위해서라면 두뇌도 운동시켜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돼 눈길을 끌고 있다. 2일 365mc 비만클리닉에 따르면 다이어트를 위해서 운동이 필수적이라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이 운동에는 흔히 생각하는 신체 운동뿐 아니라 뇌 운동도 포함될 수 있다고 밝혔다. 뇌의 무게는 우리 몸의 2%에 불과하다. 그러나 총 에너지의 20%, 흡입한 산소량의 25%, 일일 칼로리의 30%, 탄수화물의 65% 등의 많은 영양분을 소모하는 기관이 바로 뇌다. 뇌가 활발히 활동을 하면 당연히 뇌가 필요로 하는 에너지도 많아지게 된다. 공부를 하거나, 집중해서 업무를 하는 등 뇌를 많이 사용하는 경우, 쉽게 배가 고파지는 이유가 뇌 활동량에 있는 것이다. 운동 시 소비되는 에너지.. 2008. 11. 3.
나로 살아가는 것 자본주의 사회에서 자유로운 개인이란 가능한 일일까? 나는 나로 살아가고 있는 것일까? 나는 과연 나인가? 예술은 존재하는가? 나는 예술가로 살아갈 수 있는가? 홀로 서서 당당하게 살아가야 한다. 흔들려서도 안된다. 나는 나로 살아 간다. 나는 여전히 나이며, 이전부터 늘 나인채로 살아왔다. 나는 개인의 자유를 원했고, 그렇게 살 수 있는 길로 예술을, 소설을 택했다. 나는 포기하지 않는다. 소설을 쓴다. 나는 여기에 있다. 문학의 주위를 위성처럼 빙글빙글 돎으로서 현실의 중력에서 어떻게 해서든 벗어나려고 하는 기분 나쁜 인종이, 어김없이 실재했던 것이다.- 마루야마 겐지의 산자의 길 중에서 혹시 내가 꾸는 문학의 길은 어김없이 이런 현실에 대한 도피가 아니었을까? 반성하게 하는 구절이다. 나는 정말로 내.. 2007. 11. 15.
무라카미 하루키와 마루야마 겐지의 공통점 무라카미 하루키와 마루야마 겐지는 이미 많은 분들의 글이 온라인상에 산재해 있는 유명한 일본의 현대 작가이다. 내가 굳이 다시 정보를 덧붙일 필요도 없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내가 그들의 이야기를 통해 알게 된 두 사람의 공통점에 대해서 글을 써보려고 한다. 첫째. 두 작가의 부모는 모두 또는 한쪽이 일본 문학을 가르치는 선생이였다. 하지만 그들은 부모 또는 아버지가 사랑하고 말하는 일본 고전 문학에 대해 환멸이랄까 거부감을 가지고 있었다. 정작 그들에게 영향을 준 것은 영어권의 문학이다. 마루야마 겐지는 13세 때 읽은 Herman Melville의 이외의 문학 작품은 없다. 라고 말한다. 무라카미 하루키는 그 보다 더 여러 사람들의 영향을 받았거나, 그들의 작품에서 모티브를 가져오기도 한다. 19.. 2007. 11. 12.